끔찍하고 무기력한 하루를 보냈다. 예고없이(?) 터진 생리로 피바다스러운 하루를 신촌 바닥을 벌벌 기면서 보낸것도 모자라 덕분에 공부하러 들고갔던 책을 죄다 다시 들고 왔으며 지랄맞게 비까지왔다. 집에 생리대가 없었기 때문에 그 짐을 이끌고 대형마트;;에 가서 생리대를 사와야만 했다. 그리고 집에와서 공부 안하고 하루종일 퍼져서 놀았다. 그래서 자학중이다.
오늘 상담에서는 스스로가 계층적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이의 극복을 위해 시간관리에 편집증을 가지고 있으며(정신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다행히 스트레스성 암이라도 걸리지 않고 있는 것은, 미친듯이 자학 한 후 다음날 아침이면 싹다 잊어버리는 긍정적 치매현상 때문이 아닐까 싶다;) 스탠다드를 쓸데없이 높이 설정한 후 개발버둥을 치면서 자학중임을 발견해냈다. 나는 참으로도 성공지향적 인간이 아닌가 싶다. 조낸 잘살고 싶다.
집에 오는 길에 30퍼센트 세일을 하길래 학관 앞에서 책까지 샀다. 이런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나의 소비벽... 사려고 벼르고 있었던 권인숙씨의 책을 샀다. 이와 더불어 요새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잡학사전류도 한개 샀다. (나는 언제나 잡학사전류의 책들의 매니아였던것 같다. 어렸을때는 20권짜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세계의 어린이 시리즈, 10권짜리 과학어쩌구 만화 등등 쓸데없이 많은 지식 열거형 책들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기억도... 요새들어 이런 식의 책들이 많이 나와서 쨩 기쁘다.)
처음으로 토익 모의고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풀어봤다. 토익 출제기관에서 낸 걸 공식 문제집을 그것도 후배한테 빌려서;; 풀어봤다. 듣기 아홉개 틀리고 읽기 열개 틀렸다. 전체 200문제니까 1/10이나 틀렸다... 우울했다. 한번 보고 나니까 역시 토익은 스킬과 지구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듣기를 풀때에는 얼른 문제를 먼저 읽어놔야된다. 지문 다듣고 문제 풀라고 읽으면 뭐라캤는지 기억 하나도 안나더라. 리딩을 풀때는 이건 인간의 한계 싸움이었다. 80번 정도를 풀때 나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 이후로는 제대로 읽지도 몬했다..... 너무 대강 읽어서 당연히 시간도 남았다=_=; 하지만 검토하고 싶지도 않았다... 다들 이런 무시무시한걸 아무렇지도 않게 해오고 있었던거라니;;;
웃자 웃어.
I'm tottaly flagging this video as "inappropriate." Seriously you can get head damage from watching thoes two guy's from Broke Back mountain,lol. 누가 단 코멘트. 진심으로 옳다; 너무 놀래서 브레인데미지가 올뻔했다... 저 두 게이는 간주부분에서 최고로 웃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