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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닥치고 공부 (2)


닥치고 공부
잡담 雜 | 2006/10/02 23:21
1. 추석 연휴동안 공부할것들의 계획을 아름답게 세웠다. 갈길이 멀다.

2.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2kg overweight. 이정도는 찐걸로 안친댄다. 그러나 체지방률이 무려 180%인데다가 골소공증(이던가 뭐던가, 골다공증 바로 전 단계)이라서 의사한테 쿠사리를 먹었다. 이 엄청난 체지방률과 이나이에 골소공증 오는건 극단적인 운동부족이라는게다. 그러나 운동부족일리가 없다! 나는 일주일에 5일은 아침에 지하철 역 부터 사과대까지 1도 기울기의 오르막길을 엄청난 속도로 경보한단 말이다!! 어쨌든 운동좀 하래니까 뭐랄까 남들 다 다니는 헬쓰라도 다녀보려고 집 주위의 헬스클럽들을 기웃기웃거려보았다. 한달에 9만원이 왠말이냐.... 바빠 죽겠는데, 돈 주고 시간 버리고 힘들고, 집에서 뛰지 도대체 왜 헬쓰클럽에 다니는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왔다.

3. QAF 스크립트가 드디어 도착했다. 겉봉에 Missent to Bangkok Thailand라고 도장이 찍혀 있다.... 내가 까먹고 있던 사이에 방콕까지 다녀온 파쓸... 여튼 기쁘다. 흑흑.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고... 비록 동네 도서관에서 한 10년 묶은 것 같은 상태의 책이지만... (엠님이 아마존 애들이 'Like New'라고 하면 재고해봐야고 하실 때 부터 알아봐야 했다;;;;)

4. 이 나이 먹고 새로운 동아리에 가입하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헤드는 프랑스에 있댄다. 수 번의 인터뷰를 거쳐서 5:1의 경쟁률을 뚫고 드디어 합격 통지를 받고(일단 동아리가 인터뷰를 '진짜로' 본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고지된 MT(니가 아쉬우면 오라 이거지)에 참여하였다. 인간들이 술 마시니까 다 영어로만 얘기한다....중간중간 중국어와 이탈리아어가 튀어나온다;;;; 나만 바이링구얼이 아니다... 부모님 외교관은 걍 열라 흔하다. 도대체 나 어떻게 여기 들어온거야;? 나 1차때 서바이벌 영어 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여줬는데 도대체 왜 뽑은거야;? 무서운 세계에 들어왔음을 자각했다.

4-1. 현 부회장은 독일에서만 20년을 살았댄다. 덕분의 그의 영어는 완벽한 독일식. (실은 그의 한국어도 완벽한 독일식;;) 불행히도 행사 진행 중 게임 규칙을 설명하는 그의 영어를 미국영어 애기들은 제대로 알아듣질 못했다.... 솔직히 말해 그는 독어/한국어 바이링구얼이지 영어는 그냥 전달이 그럭저럭 되는 정도의 수준, 단지 문제는 그의 독일식 발음일 뿐이었다. 때문에 영국에서 스페인식 이탈리아식 독일식 프랑스식 인도식 영어로 하드 트레이닝을 한-_- 나만이 왠지 그럭저럭 알아듣고 있었다;;;; 영어/한국어 바이링구얼 애들한테 나같은 사이비가 통역해주자니 열라 민망했다. 다들 나 영어 엄청 잘하는 줄 알꺼야..... 담 세션때 다 들통날텐데 아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5. 여전히 방을 치우고 있다. 방을 다 뒤집었더니 치우는데 2주일이 걸리고 있는거 같다...-_); 추석를 기하여 다 치울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것다. (아부지가 들어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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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2006/10/04 13:34 L R X
무슨 동아립니까, 그거?;
빈스 2006/10/05 12:14 L X
쉐어 어쩌구라고.. .자세한건 개인적으로 말해줄게. 너도 들어와라, 인문대생 없어서 외로워죽겠다. 유일하게 있는 인문대생이 그것도 영문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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